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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3 KARA 시즌2. 그녀들의 귀환을 생각해보다 1
  2. 2011.05.06 TIME특집: 빈라덴의 최후
  3. 2011.04.22 벚꽃
  4. 2011.04.20 물개
  5. 2011.04.20 얼룩말
  6. 2011.04.20 대관람차
  7. 2011.04.20 어린이대공원
  8. 2011.04.20 어린이대공원에서
  9. 2011.04.20 Family
  10. 2011.04.18 서울어린이대공원 2011. 04. 17.
KARA/KARA - 한국소식2011. 5. 1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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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5월 12일. 오후3시. 성수동 E-Mart내 MISSHA 프로모션이벤트로 KARA 사인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경호원들의 삼엄한 현장통제 가운데 약150명이 번호표를 받고 사인회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ASK사인회 이후 첫 사인회인데다 100일간의 내부적 갈등이 해결되는 기간동안 팬들도, KARA멤버들도 앞으로의 일이 걱정됐던 만큼 이번에 열린 MISSHA프로모션 사인회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아이돌 그룹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비활동 기간의 장기화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켰다는 점입니다.
김형우 기자도 밝혔듯이 "아이돌 그룹들은 공백이 길 수록 잊혀질 수 있다"는 점이 KARA 본인들과 DSP, 그리고 팬들의 가장 큰 걱정이었을 것입니다. 공백 기간동안 잊혀지지 않기 위해, 아니 팬들의 곁에 더 오랜 기간 함께하기 위해 아이돌 그룹들은 대부분 가수로서의 비활동기간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나 MC활동 등으로 채우고 있지만 KARA는 그조차도 불가능했었습니다. 게다가 이미 한일 양국뿐만이 아니라 K-POP에 관심있는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KARA가 더 이상 팬들 곁을 떠나 있다는 것은 KARA 각 멤버들의 '가수로서의 꿈'이란 전차의 동력을 완전히 끊는 일이 되는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걱정을 불식시키고 이렇게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그녀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둘째, KARA멤버들이 팬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다시금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KARA의 재결합 및 활동재개 이후 가장 먼저 했던 일이 기자회견, 앨범발표가 아니라 사인회라는 팬서비스였다는 점이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해줬습니다. ASK때는 5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줘야 참여가 가능했습니다만 이번 MISSHA프로모션 사인회는 KARA가 MISSHA의 모델로 전면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생긴 명분도 있었던데다 이를 통해 팬들과 다시금 가까이 만나고 '우리 활동 시작했습니다'라며 인사하는 듯한 뉘앙스를 던져줬던 것입니다. 소위 팬심을 들끓게 하는 만남이라는 말로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팬들의 마음에 호응하는 아이돌그룹이야말로 가장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MISSHA의 프로모션이었으면서도 이렇게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KARA와 함께 큰 성과 거두시기 바랍니다. 특히 KARA가 선전하는 BB크림은 미국에서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셋째,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기대해볼 수 있는 첫 시발점이었다는 점입니다.
합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까지의 팬서비스는 팬들도, KARA도 지칠만한 환경에서 진행됐던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꽤나 그 위상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아이돌그룹과의 팬미팅이나 통제되지 않는 환경에서의 사인회 등 지난 1년간의 활동과 팬들과의 만남을 되짚어보노라면 DSP의 매니지먼트에 대해 팬들은 심한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일본활동을 시작하게 됨으로써 한국팬들은 KARA가 영영 일본에서만 활동하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헀었지요. 가뭄에 콩나듯한 팬서비스, 상상을 초월하는 강도높은 한일셔틀활동까지, 점잖은 분들 입에서도 막말로 너무 막굴리는게 아니냐는 말도 나올 정도였으면 할 말 다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복귀의 신호탄인 이번 사인회에서는 KARA멤버들이 지치지 않고 소화해낼 수 있을 만한 정도로 1시간 동안 적절한 인원과 스피드로 진행되었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돌발적인 팬들 또는 시민들의 행동을 체계적으로 통제하면서 원활히 팬들과의 만남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게다가 사인회가 끝나고 버라이어티 방송과 드림콘서트 출연 확정, 그리고 대망의 팬미팅까지 준비했다는 것은 "KARA가 국내팬들을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국내팬들을 향한 활동을 기대해볼수 있다"란 강도높은 신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미 지난 100일간의 공백을 가득 메우고도 흘러넘칠만한 활동으로 우리와 함께할 KARA를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KARA멤버들인지라 천천히 사인받으면서도 한 마디도 제대로 못하고 그저 감사의 눈빛만 건넸을 뿐이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모두 그 눈빛을 이해하고 잠시간 인사하는 동안에 교감을 한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백마디 말보다 그런 진심이 담긴 무언의 눈빛이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이었지 않나 싶네요. KARA멤버 여러분들도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았을겁니다. 오늘 촬영이 있는 강심장 같은 프로그램에서도 얘기가 나오겠지만 앞으로 하게 될 단독팬미팅때는 더욱 깊은 이야기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 한 번 KARA의 복귀를 축하하며...앞으로도 더욱 힘차게 함께 나아가요!




추천클릭(손가락)해주시면 우리KARA이야기가 다음 메인에~☆
Posted by Cybercat
Photography/Works: 20112011. 5. 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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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1일 사살된 것으로 보도됐던 오사마 빈 라덴(본명: 우사마 빈 뮤함마드 빈 아와드 빈 라딘, 그래서 몇몇 매체는 OSAMA가 아닌 USAMA로 표기하기도)
의 TIME기사. 마지막 사진까지 보면 알겠지만 빈 라덴은 미국인들에게 히틀러와 동일선상에서 고려되는 존재였던 것 같다. 1945년 5월 7일발 TIME에 실린 아돌프 히틀러, 2003년 4월 21일에 실린 사담 훼인, 2006년 6월 19일에 실린 아부 모삽 알 자르카위, 마지막으로 오사마 빈 라덴.

  "빈 라덴의 죽음은 911사건으로 시작되는 평범치는 않았던 10년의 마지막 장이 되었다. 그는 우리의 상상과 두려움 속에서 그리고 밝혀진 바와 같이 이슬라마바드의 한적한 교외에 살고 있었다. 그는 그의 영향력이 쇠퇴하는 시기에 죽었기에 이 요란한 아랍의 봄의 모든 분쟁과 승리 가운데서도 어느 누구도 그의 이름을 부르짖거나 그의 사진을 들고 다니는 자가 없다. 그러나 잠시간일지라도 흥미로운 방식으로 그의 죽음은 그를 주목받게 하고 있다. 한 편으로는 한 시기의 종언을 의미하는 그의 죽음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분명 테러와의 싸움이 끝났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TIME 특집: 빈라덴의 최후" - X 이야기, 편집장 리차드 스텐젤(Rechard Stengel) 가운데

 사람이 하나 죽었는데 그걸 통쾌해하느냐는 식의 감정적인 반응은 쓸데없는 비난과 비방 그리고 감정의 소모로밖에 귀결되지 않는다. 쓸데없는 짓이란 소리다. 우리는 이 한 사람으로 인해 냉전해체후 원톱을 달리던 미국이 꿈틀했지만 그게 국내외적으로도 지지를 받지 못하는 등 여의치못한 상황이 수년간 지속된 끝에 벌어진 일이란 점을 떠올려야 한다.
  대소봉쇄정책의 일환으로 미국은 아랍의 왕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했고 그 결과 부패한 왕정에 분노한 이란 국민들은 무하마드를 필두로한 혁명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란은 이슬람 경전인 꾸란(코란)을 법으로 하는 신정일치국가가 된다. 그리고 그들은 미국과 싸운다. 여기서 이란주재 미대사관 인질극사태를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때부터 팽배했던 반미감정이 알 카에다라는 구체적인 행동까지 취하는 극단적 집단까지 낳게 되고 결국 911사태로 이어진 것.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슬람 근본주의가 중요 키워드다.

 과연 미국이 아랍권에 잘 했는가 못했는가를 우리가 비난할 수 있을까? 마샬플랜처럼 대소봉쇄를 위해 미국의 시민들이 피땀흘려 만든 공산품과 식품들을 거의 무상으로 지원받으며 성장했던 유럽과 대한민국처럼 저들도 미국의 지원을 받았던 국가였다. 물론 알카에다의 본산지는 다른 곳이긴 하지만 이슬람 근본주의가 자유주의/자본주의가 확산되기 시작했던 이란, 이라크 등 주요 아랍국가들은 이 지원을 받고 자유주의진영에 포함될 수 있었다. 미국은 지원국가의 정치체가 부패하든 말든 자유주의 진영에 포함되어 소련에 압박을 가하는 방향으로 가기를 원했던 것을 생각해보자.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미국이 대놓고 남의 정치에 왈가왈부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 이후를 결정하는 것은 국민이다. 그리고 이란 국민들은 자유주의와 자본주의를 버리고 이슬람 근본주의, 꾸란으로 통치되는 국가를 건설했다. 그리고 그들만의 신앙으로 미국과 싸우기 시작했다. 미국의 잘못은 어딜 봐도 찾기 힘들다. 다만 전폭적인 지원과 그에 따른 냉전구조하의 이익을 얻길 원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 체제를 선택했기에 그 또한 비난할 수 없다. 그건 그들의 자유다.

 하지만 인류 공통으로 평화와 공존을 지지하고 온힘을 다해 추구해야 하는 의무를 어느 누군가는 버렸음이 분명하다. 이는 보는 관점에 따라 파렴치한이 누구인지 달라질게다. 이슬람들에게는 부패한 왕정을 지지하는 미국이, 미국에게는 단지 싫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잔인한 테러를 일삼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그러할 것이다.

 어쨌거나 이젠 이 싸움을 이끌어온 장본인인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되었다. 앞으로 우리가 걱정해야하는 것은 앞으로 더 거세어질지도 모르는 알 카에다와 그 동류들의 저항일까, 아니면 그들의 몰락 이후 다시 회복된 팍스 아메리카나에 도전하는 중국의 약진일까.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특집호가 동나기 전에 서점으로 달려가시길. 한 부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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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가 어떻게 짖는지 듣고 싶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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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가 한 살 남짓해보이는 아이를 데리고 소풍을 나왔다.

북적거리는 주말을 피해서 나온 것도 탁월한 선택이었지만

오늘은 정말 봄꽃맞이하러 나오기 정말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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