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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2 팬심의 기본은 겸손함입니다. (4)
Thoughts2010.03.12 09:45


※아래 글은 Kamilin.net에 올렸던 글로, 다시 블로그에 게재합니다.
굳이 카라팬이 아니시더라도, 많은 팬분들이 이 글을 보시고 팬심을 다잡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팬사이트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봤지만
여기만큼 분위기가 좋고 훈훈한 곳도 따로 없더군요.
대부분 어린 학생들이면서도 카라 멤버들에겐 동생들이기때문에
기본적으로 겸손한 태도를 취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일겁니다.


각 멤버의 팬페이지에서도 그런 모습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페이지들에서는 기본적으로 해당멤버에 대한 '애정'과 '겸손함'을 요구하고 있지요.
그런 반면에 회원에 대한 애정과 겸손함은 없었던 경우도 경험해봤지만...
어쨌거나 어떤 경우에서라도 상대방에 대한 겸손함은
팬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돌의 역사가 깊은 일본. 그들의 표현에 "아이돌을 즐기다(アイドルを楽しむ)"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왜 저렇게 쓰나, 이 사람들 아이돌을 단순히 즐기는 도구로 여기는가 해서 놀랐었는데요
계속 번역하고 해석해나가다보니  저 표현의 의미는
"아이돌을 지지하며 즐겁게 팬으로 지내는 것"을 가리키는 것 같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실제로 많은 일본팬들이 취하는 태도는 되도록이면
자기가 아끼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할 때 조차도
함께 마음편하게 지지하고 아끼며 서로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가는 것이었습니다.
지지하는 연예인에게 겸손한 태도와 마음으로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는 그들의 모습에
한층 마음이 따뜻해졌던 경험을 요즘들어 많이 하고 있답니다.


 
반면 여기저기 웹서핑을 하다보면 간혹가다 그런 겸손함과 애정이 없는 싸늘한 글들을 볼 때가 종종 있습니다.
팬이면서도, 논리와 근거에 의존한 글들이긴 하지만 따스함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글들.


아무리 잘되라고 채찍질을 하는 글이라고는 하지만,
그건 채찍질이 아니라 단도를 심장에 겨누고 찌르는 것만 같은 글들이었지요.
도무지 함께 생각하고 즐겨볼만한 글들이 아니었습니다.


간혹가다는 "아이돌은 즐기는 상품"이라면서 저들을 인격으로 대하지 않는 자들도 봤었습니다.
상품이니 더 잘꾸며지고 더 잘해야지 못하면 욕해도 상관없다는 자들이었죠.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못하는 인격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불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은 역지사지란게 통하지 않는 인스턴트라이프,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으로 사는 걸까요.


연예인들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팬들도 사람이지요.
이 세상은 사람이 사는 세상입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지 않고 욕망의 도구로 대하는 순간
그 관계는 타락하게 마련입니다.


적어도 우리 카밀린닷넷 팬사이트에는 그런 분들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카라 멤버들 한 명 한 명에 대해 겸손하고 아름다운 존경심을 가지고 대하며
좋은 일에는 함께 기뻐하고
안타까운 일에는 함께 아쉬워하지만,  거기서 그치지않고
더 좋은 길을 심사숙고하며 제시하는 '윈-윈관계'랄까요.


 

팬이 연예인의 위에 있다, 또는 연예인이 팬의 위에 있다는 그릇된 생각으로는
저런 좋은 태도가 나올수는 없을겁니다.

카라는 그런 점에서 팬들을 자신들과 동질적인 사람으로 대하고 아끼며 사랑하는
인격이 풍성한 사람들로 구성되어있는걸 공방에 가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송사의 태도는 단지 공방팬들을 "방송을 위한 도구"정도의 가치로 취급한다는 느낌이었지만
카라 멤버들은 우리를 친밀한 식구처럼 대해줬던 따스한 기억...
그러면서도 촬영순간에는 무서울정도로 집중하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까지...


매 순간마다 자신들을 사랑해주는 팬에게 자신들의 사랑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참 괜찮은 사람들. 그게 지금의 카라, 우리가 보고 있는 카라인겁니다.


그만큼 우리도 성숙한 마음으로, 카라의 기쁨이 우리의 기쁨이며
그와 동시에 카라 멤버들 모두가 우리의 기뻐함에 함께 기뻐하는 것을 목표로
팬사이트를 꾸려나갔으면 합니다.



사람의 말은 마음속에 가득한 것들을 내뱉는 것이란 잠언이 있습니다.
마음에서그런 생각이 흘러넘치지 않는 한, 입밖으로는 내놓지 못한다는 말이죠.



항상 심사숙고하면서 아름다운 말들로 카라를 아끼며
아낌없이 지지할 줄 아는 카밀리아, 그리고 카밀린 식구들이 됐으면 합니다.

 

 


-카밀리아 식구들을 아낌없이 사랑하는 사캣 올림-


 

p.s. 이 덕목은 단지 팬페이지뿐만이 아니라 블로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추후에 팬심의 정석에 대해 다시 한 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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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yber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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