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Log2013. 8. 6. 04:19


며칠간 일본에서의 여정 가운데 TV를 볼 시간이 그다지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TV를 켜면 나왔던, 기억에 선명히 남았던 광고 몇 개를 Youtube에서 찾아서 올린다. 사실 기억나는건 더 많은데 Youtube에서 찾을 수 있는게 많지 않았다. 





日清食品 カップヌードル「氷入れすぎた」水原希子

TV만 켜면 나왔던 그 광고 첫 번째. 화장품, 명품선전에만 나오는 미즈하라 기코인줄 알았는데 이런 광고를 찍다니! 그래서인지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나저나...이 컵라면, 꽤 맛있다. 







Sapporo Premium Alcohol Free - Keisuke Kuwata - Saegusa Kokoro

TV만 켜면 나왔던 광고 그 두 번째. 케이스케 쿠와타의 걸쭉한 노래와 코믹한 영상이 일품. 두 세번 보다보니 노래가 외워질 정도. 일본에는 한낮에도 맥주 광고가 가능한가보다. 담배도 자판기에서 파는 나라인 만큼 미성년자의 흡연/음주 문제에 있어서 자신이 있는 것 같다. 실제는 뭐 어느 나라나 그렇듯 술담배하는 미성년자가 있긴 하겠지. 어쨌거나 삿포로가 무알콜 맥주를 광고할 정도면 정말 자신있나보다.







30s 新垣結衣 CM KOSE コーセー 雪肌精 「すっぴん、がんばる」篇

TV만 켜면 나왔던 광고 그 세 번째. 아라가키 유이의 화장품 광고. 그냥  아...하고 넋을 놓고 보게 되는 그 광고.
맨얼굴이 좋아. 갑자기 들으면 곤란하긴 하지...그래서 요녀석을 바르며 홧팅하자는 광고. 





SUZUKI ワゴンR「発電エコカー」渡辺謙

인셉션에 등장했던 와타나베 켄의 스즈키 왜건R 발전에코카 광고.
이거 말고도 다양하게 있는데 와타나베 켄의 광고가 제일 호소력 있었던 것 같다. 



이 외에도 뭘 먹으면 아줌마가 막 젋어지는 애니메이션 광고도 있었는데 그건 못찾았다. 일본 광고를 다 알아들을 정도로 실력이 좋아졌어야 했는데...1년을 다른 언어에 쏟아부은 결과 지금은 그냥 폐 안끼칠 정도. 어쨌거나 일본 광고는 참 재미있다. 한국과 많이 다르다. 그리고 벤치마킹할만한 좋은 광고도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혹 한국에도 일본풍 광고가 보이기도 하는데, 광고가 크리에이티브의 영역이기도 하지만 카피의 영역이기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기도 하다. 






Posted by Cyberc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