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Log2013. 8. 6. 03:34




:::Nike+를 이용해서 계측한 연간 러닝 데이터:::




  문명의 발전 덕분에 이제는 달리면서 GPS와 무빙센서를 통해 자신의 달리기 데이터를 꾸준히 기록할 수 있다. 굳이 Nike+제품을 이용하지 않아도 안드로이드폰 유저들은 이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비슷한 정도의 기록은 가능하지 싶다. 그러나 대체로 최신 안드로이드폰이 한 손에 쥐고 뛸 정도로 작은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주머니나 암밴드를 사용해야하지 싶다. 그런데...안드로이드폰용 암밴드가 있었던가...아이폰이나 아이팟은 이런 면에서 참 좋은 것 같다. 나는 대체로 아이팟을 이용해서 뛴다. GPS기능이 없긴 하지만 꽤 정확하게 거리측정도 해주고 특히나 만보계가 있어서 뛰기 싫은 날에는 적당히 걸으면서도 이용이 가능해서 좋다. 하지만 아이폰을 이용한다면 더욱 구체적이고 쓸모있는 정보를 기록하며 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그러나 아직 암밴드를 사지 않아서 일단은 손에 쥐고...oTL...


 6월 하반기부터 뛰기 시작해서 벌써 8월이다. 3개월째 러닝을 하니 이제는 안뛰면 뭔가 어색한 기분이 들 정도다. 하지만 며칠째 더위먹어서 헤롱거린 결과 8월 러닝은 그다지 많지 않지 싶다. 그리고 운동화는 정말 내 발이 맞는 제대로 된 것을 구해야겠다. 지금 신고 있는 녀석도 나쁘진 않지만 계속 이것만 신고 달리다보면 쿠션감이 점점 안좋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달리기 속도는 점점 개선되고 있다. 적어도 평균 6분/km 선이다. 사실 이 평균속도는 달리기 기록 초반과 후반에 마무리 걷기까지 기록하기 때문에 그런거고 실제로는 3~5/km대로 달리고 있다. 가을철에 있을 마라톤대회의 10km부문에 참여할 목적으로 달리고 있기 때문에 이번달에는 적어도 3분/km대로 속도를 늘려야겠다. 


 아울러 몸무게도 더 줄여야겠다. 현재 84kg. 일본여행 후 86kg까지 급격히 불어난 몸무게를 원래대로 돌려놓지 못하면 몸이 배겨나지 못할게 뻔하다. 9월이 되기 전까지 80kg대로 조정하는게 목표. 적당히 먹고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니 벌써 몸에서 반응이 온다.


 아직까지는 스쿼트나 런지같은 다리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하지 않고 있다. 다음 러닝때부터 15개씩 3세트로 해둬야겠다. 웨이트는...덤벨 사기 귀찮으니 2L 물통을 양손에 쥐고 해볼까 생각 중이다. 섭씨4도의 순수한 증류수 1L가 1kg이니...대충 2L는 2kg이라고 보고 하면 될 듯 하다. 


 건강상태는...그다지 양호하지 못하다. 토, 일요일 양일간 더위에 시달려서 그런지 오늘 기어이 비상신호가 왔다. 덕분에 푹 쉬었지만 내일은 어떨지 걱정이다. 벌써 새벽3시니 아침 러닝은 물건너갔고 아무래도 저녁 러닝을 해야겠다. 




  



Posted by Cyberc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