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ts2013. 11. 24. 14:40

 오늘 예배 시간 설교 중 나이지리아에서 한 목사가 천사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에피소드로 소개되었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한 최후 심판을 연기했으며 즉시 온 세상에 회개의 복음을 전하라는 내용이었다. 담임목사님은 교회의 한 장로님이 카카오톡을 통해서 그 내용을 전달해줬고, 그 내용이 목사님께 큰 놀라움과 상당한 감동을 주었던 것 같다. 설교 내용도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의 각성에 대한 내용이었다.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나 또한 내 신앙생활의 지향점을 계시록적 그리스도인에 포커스를 맞추고 살고 있기에 오늘의 설교는 참 듣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좋았다. 하지만 그 강조를 위한 내용이 뭔가 미심쩍었다. 



사실 같은 내용을 수일 전 페이스북에서 봤었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같은 매체를 통해서 많은 이들이 이 내용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내용마다 조금씩 말이 첨가되고 변형되고 있었다.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매체가 간소화되고 간편화되면서 정보의 유통은 대단히 빠르지만 내용상의 정확도는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꼭 출처를 명기하건만, 이 출처란게 아는 장로님, 아는 목사님, 아는 선교사님, 아는 친구, 믿을만한 내 친구 수준이었다. 사실 교회만큼 도시전설이 쉽게 유통되는 곳도 없다. 적당히 신비주의적이고 믿을만한 내용이면 삽시간에 교회 안에 퍼지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찾아봤다. 나이지리아의 어떤 목사가 천사를 만났으며 그 글을 누구에게 전했는가. 해당 글이 Copy & Paste식으로 전달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통해 유통되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파된 것이 확실하다. 게다가 지난 주에 있었던 일이라 했기에 그 정도로 빠르게 전파되려면 인터넷의 힘이 아니면 안될 것이었다. 우선 한국에서 어떻게 이 글이 유통되고 있는지 구글링을 통해 알아봤다. 검색어는 "나이지리아, 목사, 천사의 메시지, 노인, 집사"로 했다. 


가장 먼저 나오는 페이지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인교회인 필라등대교회의 목사 칼럼이었다. 2013년 11월 11일 글이다. 같은 내용이 그 교회의 집사님을 통해서 전달되었다. (http://lighthousekumc.org/ministry/?p=960)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칼럼(11/10) “천국에서 있었던 일:한 천사의 메세지”

Posted on November 11, 2013 by webmaster

(천국에서 있었던 일: 한 천사의 메시지)


한 집사님께서 보내주신 글이 너무나 도전이 되어 함께 나눕니다.         깨어 있어야 합니다…  때가 진실로 가깝습니다…


지난주 나이지리아를 여행 중이었던 한 목사님이 바람부는 황량한 길을 홀로 걸어가시던 어떤 노인을 차에 태워드렸습니다. 조금 가던 중에 차안에서 그 노인이 말했다고 합니다.


“여보게, 자네는 어젯밤에 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가?” 목사님은 이 노인의 갑작스런 질문에 놀라서 차를 급하게 세우고는 물어보았습니다. “선생님, 무슨 말씀이십니까? 천국에 무슨 일이 있었다니요? 어떻게 천국에서 벌어진 일에 대하여 아십니까?” 하고 되물었답니다.


그러자 노인이 대답하기를 “지난밤 천국에서는 성부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잔인함과 타락함에 화가 너무 나셔서 천사들에게 심판의 나팔을 불으라고 하셨답니다. 천사들은 일제히 나팔을 들었고,  하나님의 심판의 나팔을 불려고 하는 순간, 그때 성부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던 성자 예수님께서 “저의 흘린 피를 기억 하소서”하시며 길이 참으시는 성부 하나님께 간청을 하셨었소. 성부 하나님께서는 참 성도들이 겪고 있는 아픔들과 악한 자들의 악을 더 이상 참으실 수가 없으셨지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소…


“내가 그들에게 다시 한 번 마지막 기회를 주겠노라.”…


그리고 성자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천사들에게 명하여 말씀하시되 “너희들은 세상으로 내려가 나의 심판의 첩경을 평탄케 하며 사람들에게 심판이 가까웠다 증거하라”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의 신분이 목사임을 아는 듯한 노인의 말에 놀라운 마음으로 “선생님, 어떻게 이런 것들을 아십니까?”하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그 노인이 대답하기를 “나는 나이지리아로 보내진 그 천사들 중의 한명이오.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이 메세지를 전하시오. 낭비할 시간이 없소, 부탁 드리오” 하고 말 하고는 그 노인은 연기처럼 사라졌다고 합니다.


형제자매들이여, 이 이야기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정말 곧 오십니다. 제발 회개하십시오. 간청 드립니다. 이 메세지를 사람들에게 알리십시오. 복사해서 붙이고, 나누고, 전화하고, 메일에 적어 보내고, 텍스트를 남기십시오.


제발 한 영혼이라도 구하십시오!!! 나는 나의 본분을 다했으니, 이제는 여러분이 증인이 되어 이 말씀을 전할 차례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며 깨어 기도하면서 임박한 심판을 알리는 복음의 증인된 사명을 다합시다!




같은 내용의 글을 같은 2013년 11월 11일, egloos의 한 블로거가 내용을 추가해서 올렸다. 이 분은 교회 청년이 지인분에게 받은 메시지라고 하며 괄호로 "호주 브리스번 한인교회에 계시는 김장호 집사님께서 보내주신 메시지"라고 추가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그 분은 "방금 신뢰하는 목사님께 받은 문자"라며 같은 내용의 글을 전하고 있다. 이 분은 그 외에 성경에 나와있는 마지막때에 대한 이야기와 복음에 관련된 성경구절들을 게재하고 청년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http://sora07.egloos.com/m/3442806




2013년 11월 14일. 아르헨티나 중앙교회 홈페이지에서 같은 내용의 글이 볼리비아의 전강우 목사를 통해 약간의 첨언과 함게 게재되었다.
http://www.chungang.org.ar/?document_srl=137451&mid=mannam_libertad




2013년 11월 17일. 다음의 한 블로거가 필라등대교회의 칼럼을 Copy&Paste한 글을 게재했다. http://blog.daum.net/yunts/16832111



2013년 11월 8일. 노바스코샤 한인장로교회의 게시판에 서인숙님이 같은 내용의 글을 친분이 있는 선교사님을 통해 받아 게재했다.
http://www.halifaxkpc.ca/main/sub.html?Mode=view&boardID=www18&num=2246&page=4&keyfield=name&key=&bCate=



2013년 11월 8일, 페이스북의 컴파스라고 하는 페이지에서 11일의 이글루스의 글과 같은 내용의 글을 업데이트했다. 김장호 집사로부터 받았다, 신뢰하는 목사님에게 받았다는 말이 여기도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이글루스의 유저가 이와 동일한 내용의 글을 카피해서 올린 것 같다. 
https://www.facebook.com/pages/%EC%BB%B4%ED%8C%8C%EC%8A%A4-compass/184428221695845




2013년 11월 1일, 하나선교교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Esther Lee의 글을 공유하기를 통해 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바로 Esther Lee의 페이스북 페이지로 이동하여 글을 확인했다. Esther Lee가 업데이트 한 시간은 같은 날이었다. 그런데 이 글부터 글 내용 가운데 단서가 될 만한 내용들이 등장한다.  




Esther Lee는 페이스북 친구 김소연님으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받았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보다 더 앞선 시기에 카카오톡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바로 그 내용 이전에 계속해서 공유되고 있는 이 이야기의 원출처인듯한 이의 이름이 소개되고 있다. 말 그대로라면 Kofi Okyire Appianing이란 이름을 한 이가 처음으로 이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했으며 그 시기는 2012년 9월 21일 금요일 새벽 4시 19분의 일이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가지고 다시 구글을 통해 검색했다. 




2012년 10월 20일. 시기가 2013년이 아니라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enson Alexander라는 구글플러스 사용자가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과 같은 영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의 글에는 Kofi Okyire Appianing의 이름이 글의 상단에 소개되고 있다. 구글 이메일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양식인 듯 하다. 
https://plus.google.com/115412866933359855828/posts/T9WheWXNdyu





그리고 바로 아래에 구글 그룹을 통해 사람들과 공유된 글이 등장한다. 2012년 10월 1일의 일이다. 원본의 글이 2012년 9월 21일에 작성된 것이므로 가장 가까운 내용의 글이다. 기대했던대로 포워딩된 이메일 가운데 Kofi Okyire Appianing의 글이 게재되어 있었다. 


----- Forwarded Message -----
From:
 Kofi Okyire Appianing <
kappianing@yahoo.com>
To:
 
Sent:
 Friday, 21 September 2012, 11:19
Subject:
 THE TINE IS NEAR
 

WATCH OUT

THE TIME IS TRUELY NEAR....
A pastor was travelin jst Last week then
he saw an old man n gave him a lift.
 

While they were going the old man said
'my son, do you knw what happened in Heaven last night?
 
The pastor was so terrified and hurriedly parked and asked; 
'Sir, are you sleeping? Abi how did you get the
information about Heaven?
Old man: last night in Heaven God became very angry
wit man and asked the Angels to blow d trumpet. The angels picked up d trumphets and as they were
about to blow it Jesus fell down and begin to plead in
tears and the blood that came out of His hands and body
were very fresh n told God dat His death shouldn't be
in vain. God could not stand d pains of d saint and the
wickedness of the evil ones. So He said "AM GIVING THEM THEIR LAST CHANCE.".
Jesus then turned to the angels and told them to move
down in their numerous numbers to tell the world that
"TH END IS NEAR, JESUS IS COMING VERY SOON".
Man: (sweatin n cryin) sir, how did u knw dis? OLD MAN: I am 1 of the Angels sent 2 Nigeria. Please use
evry medium of communication to send this
message. No time to waste, Please! And the old man
disappeared. Brethren, this story is real, Christ is
coming Soonest. Please REPENT. 

I beg of you...Please pass this message round. 
Copy and paste it, share it, call, email it, text it. 
PLEASE SAVE A SOUL TODAY. 

I Have done my part, 

Its now your turn to spread the Gospel message round. 


반복적인 오타가 보이나 고의적으로 아프리칸 어메리칸들이 발음하는 대로 적은 흔적인 것 같다. 재인용하거나 다시 포워딩할 때 이러한 부분들은 재전송한 이들에 의해 수정되었다. 그러나 'Sir, are you sleeping? Abi how did you get the information about Heaven?'이란 문장에서 Abi란 사람의 이름같은 부분은 삭제되었다. 이 글이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제일 오래된 내용의 글이며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유포가 되기 시작한 지점인 듯 하다. 



원본은 찾았다. Kofi Okyire Appianing이란 사람은 페이스북 개인페이지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활동은 2011년 5월 26일이다. 그의 친구들의 프로필을 보면 대체적으로 아프리카 가나 지역의 크리스천들인 것 같다. 

https://www.facebook.com/kofiokyire.appianing 



그렇다면 이 글이 최초로 번역되어 유포된 것은 어디일까. 구글검색창에서 한 페이지를 넘기니 비슷한 시기에 한국어로도 이 글이 공유된 흔적이 있었다. 



2012년 10월 14일. 가장 오래된 글은 놀랍게도 기독교관련 사이트가 아닌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으로 크게 회자되었던 그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었다. 이 글 이전에 같은 내용의 글이 번역되어 인터넷에 게재된 것은 없었다. 이 번역자만이 유일하게 아는 누구로부터 받은 글이 아니라 출처를 제시했다. 출처로 게시한 페이지인 END TIMES PROPHECY란 블로그에도 2012년 10월 9일 동일한 내용의 글이 게재되어있으나 ctrl+f로 Nigeria로 검색해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깊숙한데 게재되어 있었다. 

http://www.ilbe.com/index.php?mid=jjal&listStyle=webzine&document_srl=270267473



이 글이 한국어로 유통되기 시작한 곳은 일베저장소였다. 그리고 이 글을 조회한 이들이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주변의 기독교인들에게 전하기 시작한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글의 원본 내용과 번역되어 유통되고 있는 글의 내용이 중간에서 바뀐 일 없이 대동소이한 만큼 이 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주목할 만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난 주에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 한 노인이 나타나 목사의 차에 동승하더니 갑자기 천국에서 일어난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 운전자는 목사였는데 노인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 노인은 자신을 '나이지리아'로 보내진 천사 중 하나'라고 주장하고 연기처럼 사라졌다. 

  • 이 글이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사람들에게 심판이 가까워 왔다고 회개를 촉구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하고 있다. 

  • 메시지 전달의 명분은 영혼 구원이다. 다시말해 이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한 영혼이라도 구원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Abi란 이름은 이후에 전달되지 않고 있다. 단순한 오타로 간주하여 빼고 전달하고 있다. 



글의 내용의 임박성, 신비성은 차치하고서라도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요한계시록과 성경 전체에 계시되어있는 마지막 심판에 대해 언급하고 그것이 임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숱한 자연재해와 불안정한 국제정세, 날이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는 각박한 세상 등 사람들은 이럴 때일 수록 마지막 때에 대해 주목하게 되는데 이 글이 사람들의 이러한 마음을 촉발 시킨 것 같다. 특이할만한 점은 글의 진위여부와는 상관없이 이 글이 전해주는 메시지, 즉 마지막 심판의 때임을 경고했다는 점 때문인지 수많은 교회의 교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러한 글이나 사례들을 읽을 때 언제나 궁금한 점은 어째서 세상으로 보내진 수많은 천사들 가운데 나이지리아의 노인으로 분한 천사의 이야기만 전해지고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글 가운데서는 예수가 세상으로 수많은 천사들을 보내어 마지막 때임을 선포하라고 했는데 다른 곳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전달되고 있지 않다. 인터넷이 전세계에 공급된 마당에 나이지리아의 계시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미심쩍은 일이다. (설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는 이들 모두가 천사라는 말은 하지않겠지...) 게다가 그 천사가 전했다는 내용의 핵심 틀은 이미 예수가 공생애를 통해 세상에 전한 말씀과 대동소이하다. 예수님 이후 수많은 전도자들이 전세계에 천년이 넘게 전해왔던 복음과 다를게 없다. 



더군다나 그 목사가 누구인지도 불분명하고 어디에서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도 불분명하며 노인의 정체는 더욱 신비롭기까지 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소설같은 이야기를 믿는다. 게다가 이 글은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배운 이들, 항상 성경의 자기정합성과 진리성을 주장하는 이들에 의해 진위여부의 확인도 거치지 않은 채 전해지고 있다. 



성경의 사복음서에서 전해지는 예수의 행적과 제자들의 신비로운 체험은 적어도 위치와 시간이라도 최대한 알 수 있게끔 기록이 되어 있지만 이 나이지리아의 복음은 그조차도 없다. Kofi Okyire Appianing 글을 쓴 2012년 9월 21일 금요일의 지난 주란 것만 알 수 있을 뿐이다. 최근의 글이라면, 그리고 시간과 장소를 밝힐 수 있는 상대적으로 근시간대의 내용이라면 더욱 자세한 내용들이 밝혀져 있었어야 했다. 



마지막 때에 대한 기독교인으로서의 각성과 회개는 기독교인들에게 필수적인 자기점검장치와도 같다. 최후 심판의 때는 하나님만이 아신다. 회개는 언제나 촉구해야 하는 것이며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기본이다. 하지만 그 근거가 이러한 진위여부를 알 수 없는 내용에 의존한 것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진짜 그 목사가 등장해서 간증을 하더라도 신뢰한다기 보다 그저 그가 경험했던 내용이 성경에서도 수차례 언급되고 있는 말씀을 방증하는 정도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복음보다도 이 소문이 더 가치를 발하는 듯한 분위기다. 무엇보다 카톨릭도 아닌 개신교측 신도들과 교역자들이 이 나이지리아 천사의 이야기에 흥분하고 믿겨진다는 말을 하는 것은 천사, 성인, 성모숭배를 비판하는 개신교인들 답지 않다. 게다가 한국기독교가 이단으로 규정한 이단단체들 대부분이 이러한 신비주의적 내용들을 통해 변질된 신앙을 신앙인들에게 전하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 않은가.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도 많이 나와 사람들을 미혹한다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기억할 때이다. 



차라리 이 나이지리아 복음보다 글을 읽는 이들에게 오늘 들은 설교의 성경 본문을 전해주고 싶다. 우리 신앙인들이 마지막 때에 준비해야 할 것을 예수님이 말씀하신 내용이다. 이것이 유일하게 신뢰할 말씀이다. 


무화과나무에서 배울 교훈(마 24:32-35; 눅 21:29-33)


28    "무화과나무에서 비유를 배워라. 그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으면, 너희는 여름이 가까이 온 줄을 안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문 앞에 가까이 온 줄을 알아라. 
30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 
31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 날과 그 때(마 24:36-44)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33    조심하고, 6)깨어 있어라. 그 때가 언제인지를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34    사정은 여행하는 어떤 사람의 경우와 같은데, 그가 집을 떠날 때에, 자기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서, 각 사람에게 할 일을 맡기고, 문지기에게는 깨어 있으라고 명령한다. 
35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저녁녘일지, 한밤중일지, 닭이 울 무렵일지, 이른 아침녘일지, 너희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36    주인이 갑자기 와서 너희가 잠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37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깨어 있어라."

[출처] 대한성서공회 http://www.bskorea.or.kr/infobank/korSearch/korbibReadpage.aspx?version=SAENEW&book=mrk&chap=13&sec=1&cVersion=&fontString=12px&fontSize=1


Posted by Cybercat